【파이낸셜뉴스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한국무역협회가 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주한베트남대사관과 공동으로 ‘베트남 하이퐁시 투자환경 및 진출 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 타잉 쭝 하이퐁시 인민위원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전날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과 문혁수 LG이노텍 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LG그룹의 하이퐁시 투자 현황과 향후 투자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세미나에는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고태연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 쭝 인민위원장,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를 비롯해 하이퐁시 방한단과 현지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윤진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하이퐁시는 우수한 항만과 물류 인프라, 시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는 투자처”라며, “하이퐁시의 탄탄한 산업 인프라와 한국 기업들의 첨단 제조 역량이 결합된다면 양국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공급망 안정 및 경쟁력 강화에도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태연 코참 회장은 하이퐁 내 외국인직접투자(FDI) 현황과 LG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케피코 등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도 타잉 쭝 하이퐁시 인민위원장은 “한국은 총 320여개 프로젝트에 누적 154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하이퐁시의 확고한 1위 파트너로, 전체 FDI의 약 30.1%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하이퐁시가 베트남 북부 유일의 자유무역지대(FTZ)로 지정되어 조세·토지·연구개발(R&D) 등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 만큼, 이 기회를 가장 먼저 나누고 싶은 동반자는 역시 한국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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