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우타르프라데시 폭풍 강타… 111명 사망·72명 부상 (출처: 우타르프라데시주 재난대응부대의 X 계정)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지난 13일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이 발생해 이 지역에서 최소 111명이 숨지고 72명이 다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이번 재난으로 26개 지역이 피해를 입었고, 사망자와 부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5일 현지 당국에 따르면 요기 아디티야나트 우타르프라데시 주총리는 모든 지방 정부에 피해 상황을 즉각 조사하고 24시간 내 보상이 이뤄지도록 지시했다.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프라야그라지 지역으로 21명이 숨졌고, 이어 미르자푸르(19명), 바도히(16명), 파테푸르(11명), 바렐리(2명) 순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망과 부상의 주요 원인은 강풍에 의한 나무의 쓰러짐, 구조물의 붕괴, 비산물 충돌, 그리고 벽이나 지붕의 붕괴 등으로 확인됐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폭풍 강타… 111명 사망·72명 부상 (출처: 우타르프라데시주 재난대응부대의 X 계정)
인도 기상청의 아툴 쿠마르 싱 수석 과학자는 이번 폭풍에 대해 “계절적으로는 흔한 현상이지만 속도와 강도 면에서는 이례적으로 강했다”고 밝혔다.
또는 일부 지역에서 풍속이 시속 100 km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이상 기상은 저층 대기에서의 사이클론성 기류와 남부 라자스탄에서 유입된 동풍, 중층 대기의 서풍이 충돌하면서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60~70km의 돌풍이 관측됐고, 국지적으로는 시속 100km 이상의 강풍이 기록됐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