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에코 스마트 시티 사업. 롯데 에코 스마트 시티 홈페이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롯데가 베트남 호찌민 투티엠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코 스마트시티 사업에 지분 투자를 결정한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팟닷이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해당 사업 시행사인 롯데프로퍼티스 호찌민시에 대한 10조4000억동(약 6069억원) 규모 투자 방안을 승인했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팟닷은 롯데프라퍼티스 호찌민시에 대한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총회 결의안을 공시했다. 이번 거래 규모는 약 10조4000억동으로 팟닷의 최근 재무제표 기준 총자산의 35% 이상 50% 미만에 해당한다.
해당 결의는 이달 중 진행될 예정이나 관련 당사자 간의 협상 진척 상황, 내부 승인 및 관계 당국의 허가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팟닷은 설명했다.
팟닷 주총은 이사회에 이번 투자 거래의 결정·실행에 필요한 제반 업무와 절차를 위임했으며 이사회가 다시 이사회 의장 및 대표이사에게 재위임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위임된 권한에는 △거래 계약서·문서의 조건 협상 및 결정 △거래 문서의 체결·이행·연장·수정 또는 해지 △재무 구조 수립과 자금 조달, 관련 기관과의 필요한 법적 절차 이행 등이 포함된다.
롯데프라퍼티스 호찌민시 법인은 현재 호찌민시 투티엠 신도시 내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의 시행사다. 팟닷은 이번 자금 투입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 개발에 직접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롯데프로퍼티스가 추진하고 있는 에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호찌민시 행정구역 통합 이후 투티엠이 새로운 금융·상업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기존 계획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약 7.5ha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약 5ha는 금융, 무역·서비스 및 다목적 주거 지역으로 지정됐다. 핵심 랜드마크는 50층 높이의 타워로 총투자비는 약 9억 달러(약 1조3838억원) 규모다.
앞서 지난달 27일 롯데프라퍼티스 호찌민시와 팟닷은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관련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팟닷 측은 협약 체결 직후 양사 합의에 따라 9000억 동(약 525억원) 규모의 보증금을 송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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