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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베트남 중앙은행, 통화·금융안정지수 고도화 위한 지식공유 프로그램 가동

한국은행 대표단(오른쪽)이 지난 27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중앙은행 대표단과 2026년 지식공유 프로그램 착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한국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과 손잡고 ‘통화·금융안정지수 고도화’를 주제로 하는 2026년 지식공유 파트너십 프로그램(KPP)을 본격 가동했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난 27일 하노이에서 2026년 KPP 사업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양 기관 간 협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선진 경험을 공유해 베트남 중앙은행의 통화·금융안정지수를 연구·개선하고, 금융 감독·분석 및 정책 수립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동현 한국은행 국제협력국 부국장은 “KPP 사업은 양국 중앙은행 간 상호 학습과 정책 대화를 강화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2026년 KPP 사업을 통해 금융안정지수 구축 방법론을 공동 연구·고도화함으로써 베트남 중앙은행의 분석 체계를 강화하고 정책 수립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중앙은행 국제협력국 관계자는 “KPP는 지난 10여 년 간 한국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에 제공해 온 가장 실질적이고 파급력이 큰 기술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특히 2026년 KPP 주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 속에서 베트남의 금융 감독 역량 강화, 조기 리스크 감지, 정책 운용 지원에 적절하고 실용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은행·베트남 중앙은행 총재의 위임을 받은 양 기관 국제협력국 대표가 ‘2026년 KPP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 메모랜덤(MoD)’에 서명했다.

서명식 이후 참석자들은 △통화·금융안정지수 개발 현황 및 고도화 방안 △금융안정 리스크 모니터링·평가에 관한 국제 모범 사례 △한국의 금융안정 모델을 베트남 현지 실정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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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