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24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엔비디아는 인텔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전장 대비 8.63달러(4.32%) 급등한 208.27달러로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2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이전 사상 최고치 207.04달러를 넘어섰다.
CNBC에 따르면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 610억달러를 기록했다. 약 반년 만에 5조달러 시총을 탈환했다.
엔비디아는 AI 핵심인 GPU(그래픽처리장치) 시장을 장악해 2022년 이후 주가가 14배 넘게 폭등했다.
오픈AI, 앤트로픽 등 AI 스타트업들은 물론이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플랫폼스, 아마존 등 빅테크들의 AI 모델들도 엔비디아 GPU에 의존하고 있다.
이날 급등세를 촉발한 것은 인텔이었다.
인텔은 전날 장 마감 뒤 공개한 분기 실적에서 AI 칩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인텔 주가는 시장 예상치 0.02달러를 압도하는 0.29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에 힘입어 15.76달러(23.60%) 폭등한 82.54달러로 치솟았다. 1987년 이후 39년 만에 최고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인텔의 실적 발표로 입증된 CPU(중앙처리장치) 부활 움직임 속에 독자적인 CPU 사업이 수십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