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의 식단을 3년간 책임졌던 전담 셰프가 호날두는 식단에서 우유와 설탕을 완전히 배제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식단 엄격한 호날두, 정크푸드·설탕 철저히 배제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쇼비즈 치트시트에 따르면 호날두의 전담 셰프였던 조르조 바론은 호날두의 식단 원칙에 대해 공개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호날두와 함께 생활하며 그의 식단을 책임졌던 바론은 호날두의 식단은 단순하고 엄격했다고 밝혔다.
바론은 “모든 것은 유기농이고 단순했다”며 “채소와 닭고기, 쌀, 아보카도, 붉은색 과일 등을 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쌀은 흰쌀 대신 흑미나 적미를 택했는데, 이는 보통 쌀보다 전분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바론은 호날두가 정크푸드를 절대 먹지 않으며, 설탕도 철저히 배제했다고 밝혔다.
아침 식단은 단맛을 뺀 달걀과 아보카도, 통밀빵, 커피, 충분한 물을 기본으로 했으며, 모든 식사에서도 설탕을 뺀 방식을 고수했다고 한다. 돼지고기는 지방이 많아 자주 먹지 않고, 먹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허용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원칙 ‘우유를 먹지 않는 것’
바론은 식단에서 섬유질과 비타민을 중요 요소로 꼽았다.
그는 “섬유질은 매일 식단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영양소 중 하나”라며 “나는 채소 없는 식사를 준비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호날두의 식단 원칙 중 하나로 ‘우유를 먹지 않는 것’을 꼽았다.
바론은 “인간은 다른 동물의 젖을 마시는 유일한 동물”이라며 “다른 동물은 생후 3개월 이후 우유를 마시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오직 인간만이 30세, 40세, 50세, 60세까지 우유를 마시는데, 내 생각에는 그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커피는 우유와 설탕 없이 마시지만 아몬드밀크나 오트밀크, 쌀우유를 넣는 것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바론은 “중요한 것은 식단 60%, 운동 40%이다. 인체는 자동차와 같은데, 세상에서 가장 좋은 차를 가져도 엔진에 잘못된 연료를 넣으면 제대로 달릴 수 없다”며 “스페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선수들과도 일해 봤지만 식단의 중요성은 늘 같았다”고 강조했다.
하루 4시간 운동, 단백질 위주 식사… 근육질 몸매 유지
한편 호날두는 평소 엄격한 자기 관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철저하게 몸 관리를 하는 호날두는 하루 최대 4시간 훈련을 소화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여러 차례 나눠 먹으며 식단 관리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21년 헝가리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의자에 앉자마자 책상에 놓인 코카콜라 2병을 멀리 치운 뒤 물병을 들고 “콜라 대신 물을 마시세요”라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그는 고강도 스프린트, 웨이트트레이닝과 함께 필라테스, 수영을 하며 유연성과 근력까지 함께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사우나와 얼음 목욕을 병행해 근육 피로를 빠르게 푸는 등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는 호날두의 최근 측정된 체지방률은 약 7%로, 이는 일반적인 프리미어리그 선수 평균인 8~12%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