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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합의 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격화…"이스라엘군 4명 사망"

이스라엘 제401기갑여단 52대대장인 도르 게달리아 벤 심혼 중령. 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군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의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됐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와 후속 협상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스라엘군은 19일(현지시간) 밤사이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전차대대장 1명과 병사 3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다.

전사한 지휘관은 제401기갑여단 52대대장인 도르 게달리아 벤 심혼 중령, 그리고 그와 함께 같은 전차에 탑승했던 승무원 3명이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크파르 테브니트 마을에서 헤즈볼라의 무인기 또는 대전차 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벤 심혼 중형의 전차를 직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군은 몇 시간 후 같은 마을에서 헤즈볼라의 자폭 드론 공격으로 특공부대 소속 예비역 장교 1명이 중상을 입었고, 다른 예비역 부사관과 병사 등 4명도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가 체결 하루만인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레바논 남부 여러 곳의 헤즈볼라 시설에 맹렬한 폭격을 가했다.

레바논 국영 통신사(NNA)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중 레바논 동부의 베카 밸리에 있는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자신들의 공습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의 반복적인 휴전 위반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이스라엘군 측에서 적지 않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이스라엘군이 대대적인 보복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와 후속 협상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와 후속 협상 진행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최대 위험 요인이다.

이란은 양해각서에 담긴 ‘레바논의 영토 보전과 주권 보장’ 조항을 들어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철군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철군을 거부하는 것은 양해각서 무효화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의한 안보 위협을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주둔시키고 작전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 속에 이날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이란의 첫 실무협상은 결국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집권 연정 내 대표적인 극우 성향 인사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자국 군인들이 전사했다는 발표 직후 “미국 측에는 송구하지만, 이스라엘은 우리 장병들이 흘린 피와 국민의 안보가 결코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전 세계에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며 “레바논 전체가 불타야 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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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합의 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격화…”이스라엘군 4명 사망”

이스라엘군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의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됐다.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이스라엘군 측에서 적지 않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이스라엘군이 대대적인 보복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와 후속 협상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