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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 ETF는 세제개편 훈풍… ISA에 담으면 ‘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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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0018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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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코리아고배당(0105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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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0199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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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고배당주(161510)

정부 개편안 재검토 들어갔지만

생산적금융 ISA는 신설 가능성

국내주식·펀드 배당소득 이외에

ETF 분배금까지 비과세 혜택

공통 편입종목들 수급개선 기대

정부의 2026년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논란에도 증권가는 국내 증시 활성화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일부 손질될 가능성이 있지만 생산적금융 ISA는 예정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고배당 ETF와 공통 편입 종목들이 대표적인 수혜 자산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고배당 ETF 가운데 ‘PLUS 고배당주’가 거래대금 1207억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다.

같은 기간 주가도 1.36% 상승했다.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는 2.43%, ‘SOL 코리아고배당’은 2.07% 각각 상승했다.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은 5.88% 올라 주요 고배당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현재 ISA 전체 가입금액은 70조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2021년 도입된 투자중개형 ISA 가입금액은 55조6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투자중개형 ISA 운용자산도 주식(37.4%), 해외 ETF(32.0%), 국내 ETF(18.0%) 비중이 높아 사실상 국내외 ETF 투자의 핵심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세제개편안에서 생산적금융 ISA를 신설해 국내 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 국민성장펀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에 투자해 발생하는 이자·배당소득을 전액 비과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기존 일반 ISA는 미사용 연간 납입한도 이월을 제한하고 사실상 무기한 연장이 가능했던 계약기간을 최대 5년으로 축소하면서 투자자 반발을 샀다. 정부는 이후 해당 내용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증권가는 일반 ISA의 세부 내용은 일부 수정될 수 있지만, 국내 자본시장으로 투자자금을 유도하려는 생산적금융 ISA 도입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배당소득뿐 아니라 ETF 분배금까지 비과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고배당 ETF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주요 ETF가 공통으로 편입한 종목에도 수급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제개편안의 또 다른 핵심인 주가 누르기 방지 제도에 대해서는 현행안의 실효성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현행 기준대로라면 적용 대상 기업은 소재 업종이 18개로 가장 많고 자유소비재 16개, 산업재 9개, 정보기술과 필수소비재가 각각 6개로 추정됐다. 반면 금융은 3개, 에너지는 1개에 그쳐 업종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대 기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이하를 적용할 경우에는 헬스케어 기업의 77.8%, 자유소비재 72.0%, 필수소비재 70.8%, 산업재 64.6%가 규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적정 밸류에이션을 고려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저평가 기업까지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 ISA는 투자자 반발을 고려해 일부 수정될 수 있지만 생산적금융 ISA는 예정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며 “세제 혜택이 국내 주식과 고배당 ETF로 집중되면서 관련 상품으로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공통 편입 종목들도 함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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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