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5개국 700社 역대급 규모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아시아 최대 콘텐츠 거래 플랫폼 ‘부산콘텐츠마켓(BCM)’이 내달 10일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행사는 1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20일 BCM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사상 최대 규모로, 총 55개국의 콘텐츠 산업 관련 700여개사가 참여한다.
지난 2007년 처음 출범한 행사는 지난 20여년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거래 마켓으로 성장하며 지난 2024년부터 2년 연속 2억 달러를 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거래 실적 총 2억 3000만 달러를 목표로 내걸었다.
특히 사드 사태로 한한령이 내려진 이후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기업들이 공동관을 꾸려 공식 참가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중국국무원신문판공실과 국가광전총국 주최로, 중국 정부 주최 공식 행사로는 사상 최초로 한국 마켓에 참여하는 것이다.
아울러 몽골,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관과 아시아태평양방송연합(ABU) 국제기구관이 참가해 다양한 문화권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또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티빙, Viu, iQIYI 등 국내외 주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바이어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콘텐츠 전시관에 이어 BCM 펀딩을 통한 제작사와 투자사 간 1대 1 비즈니스 매칭의 장과 함께 글로벌 기업설명회(피칭), 투자 협약식도 함께 개최된다. 협약식에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영화 ‘칼, 고두막한의 검’의 베트남, 필리핀 리메이크 제작을 위한 국제공동제작을 비롯해 총 164억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내달 10~11일 진행되는 BCM 콘퍼런스에서는 ‘World AiCon’ 포럼이 신설돼 생성형 인공지능(AI), 실시간 영상편집 등 신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 트렌드를 집중 조명한다.
글로벌 AI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AI 시대 PPL은 삽입에서 생성으로’ ‘유튜브 알고리즘이 애타게 찾는 시그널’ ‘AI·팬덤·도시, 콘텐츠 선택과 글로벌 확장의 새로운 공식’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OTT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BCM OTT 시리즈 어워즈와 함께 올해 2회를 맞은 아시아 숏폼 드라마 어워즈도 열려 숏폼 콘텐츠 산업을 집중 조명하는 시상식들이 마련된다.
또 선상 네트워킹, BCM 나이트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돼 국내외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의 교류를 지원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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