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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날 왜 이렇게 때렸을까"…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 고백

김재중. 사진| 유튜브 ‘꼰대희’

[파이낸셜뉴스] 가수 김재중이 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김재중 vs 외모 부재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대희는 김재중의 외모를 두고 “태어날 때부터 잘생긴 거지?”라고 물었다. 김재중은 “아니다”라며 “아기 때 되게 예쁘다가 중학교 때 한번 못나졌었다”고 답했다.

김대희가 “여기서 못나져 봤자 뭐 얼마나 못나졌겠냐?”고 말하자 김재중은 고등학교 이후 외모가 다시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고등학교 올라가고 나서부터 좀 얼굴이 (다시) 좋아지더라. 여드름도 안났다. 2차 성징이 특별하게 나온 적은 없었다. 그걸 느끼기엔 삶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재중이 힘들었다고 한 이유는 학교폭력 피해였다. 그는 “날 왜 이렇게 때렸을까? 진짜 힘들었다”며 당시를 떠올렸고, “(당시엔) 조금 하얀 애들, 자기들과 반대되는 애들에게 늘 시비걸고, 뒷골목으로 끌고 가고 그랬다”고 말했다.

김대희는 “네가 원체 피부도 하얗고 빛이 나니까 더 시비 걸었던 거 아니냐. 잘생겨서 좋았던 기억도 있을 것 같다”고 위로했다. 이에 김재중은 “초콜릿 몇 개 받고 이런 거?”라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김재중은 다른 일화도 꺼냈다. 그는 “학교에서 예쁜 애가 나를 좋아했다. 걔가 나를 좋아한다고 형들이 나를 끌고 갔다. ‘옥상으로 따라와’ 하더라. 제가 살짝 거북목이 있는데 이게 다 어릴 때 하도 땅을 많이 봐서 그런다. (무서운 형들) 눈 안 마주치려고”라고 말했다.

등굣길도 일부러 돌아갔다고 했다. 김재중은 “집에서 학교까지 직진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도 살짝 산을 타고 올라가는 길로 돌아서 다녔다. 안 마주치려고”고 털어놨다.

김대희가 “굴곡이 참 많다. 인기가 많아도”라고 말하자 김재중은 외모로 인해 겪는 어려움도 있다고 했다. 그는 “저는 그래서 잘생긴 사람들을 되게 응원한다. 저 정도 말고 더 모태적으로 정말 많이 잘생긴 미남 분들은 너무 응원한다. 정말 힘든 점 많다.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김대희는 “나는 (그 마음을) 이해한다. 딱 얼굴이 내 20대 때 보는 거 같다. 나도 많이 맞았다”고 받아쳤다. 촬영 중이던 PD는 “(악플에) 채널 터지겠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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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