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9일과 11~12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월드 투어 ‘아리랑'(WORLD TOUR ‘ARIRANG’)’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총 3회에 걸쳐 약 13만20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이 하이브의 매출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29일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전통적 비수기에 매출 7000억원에 근접하는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컴백 효과에 캣츠아이, 코르티스 등 신인 아티스트들의 가파른 성장세가 더해지며 신기록을 세웠다.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
하이브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983억원으로, 종전 1분기 최고치였던 전년 동기(5006억원) 대비 40% 증가했다.
직접 참여형 매출(음반원·공연·광고 등)은 전년 대비 25% 성장한 403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음반원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2715억원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2023년 4분기(2762억원)에 버금가는 규모다.
음반원 매출 호조의 중심에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있다. 아리랑은 발매 첫날에만 398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밖에 엔하이픈, 캣츠아이, 코르티스가 좋은 성적을 냈다.
간접 참여형 매출(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은 2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MD 및 라이선싱, 팬클럽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9%, 69% 신장했다.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도 올해 1분기 서비스 론칭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의 활성 지표와 수익성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월평균 활성 이용자 수는 전분기 대비 20% 성장한 1337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이브의 올해 1분기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반영한 조정 영업이익은 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8.4%다.
다만 조정 전 기준으로는 적자를 기록했다. 최대주주가 임직원 성과급 재원으로 주식을 증여한 2550억원이 회계상 비용으로 반영된 영향이다.
이 비용은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일회성 항목이지만, 회계 기준에 따라 비용으로 처리됐다.
한편 2분기도 매출과 이익 성장세가 예상된다.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관련 실적이 반영되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TWS(투어스), 아일릿, 코르티스 등 다수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음반 발매와 함께 활동을 재개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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