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주가 1만2450원 오른 5만4200원
엔비디아 덕분에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NHN 사옥.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NHN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데 힘입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은 전 거래일보다 1만2450원(29.82%) 오른 5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대금은 647억원으로, 평소보다 크게 늘며 매수세가 몰렸다.
NHN 주가가 급등한 데는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NHN은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79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164.1% 늘어난 규모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상한가의 동력은 인공지능(AI) 사업이었다. 기술 부문 매출은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이 본격화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한 159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NHN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3% 성장한 점이 눈에 띈다.
핵심 사업도 고르게 성장했다. 게임 부문은 웹보드게임과 일본 모바일 게임 흥행을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1396억원, 결제 부문은 NHN KCP의 신규 대형 가맹점 유입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27.3% 늘어난 39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NHN은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술 부문에서는 내년까지 최소 3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최신 GPU 자산을 확충해 AI 인프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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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