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 리듬으로 감정을 다스리다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은 흔히 리듬의 에너지가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기억된다. 활력이 넘치는 1악장과 환희에 찬 4악장 사이에 놓인 2악장은 이 교향곡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심축이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템포, 반복되는 리듬 위에 쌓이는 선율은 베토벤 음악 가운데서도 유난히 절제된 성격을 드러낸다. 이 악장은 일정한 리듬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저음 현악기가 제시하는 짧은 음형 위로 선율이 더해지며 음악은 조금씩 […] 더 보기











